고희범, 민주당 도당 위원장 단독 추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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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자회견 갖고 위원장 출마 선언...김재윤 의원 "화합 차원 양보" 입장 밝혀

고희범 제주포럼C 대표(민주통합당 상무위원)가 9일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차기 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재윤 국회의원(민주통합당·서귀포시)이 당의 화합을 위해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 고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 356일 도민, 당원, 현장 속에서 호흡하는 도당 위원장이 필요하다”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 도지사로 출마할 경우 120일 이전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해 9개월 단명 위원장이 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고 대표는 “6개월이면 충분하다. 지역사회의 생활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당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권유가 많았지만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양보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도당 위원장 후보 접수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도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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