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성산하수종말처리장 해양방류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제주군은 성산하수종말처리장에서 최종 처리된 일일 4000ｔ의 처리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해양방류관로 공사 계획을 수립했다.

그동안 성산마을회, 어촌계,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에 공사를 발주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방류관 공사는 총공사비가 100억 8300만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700㎜ 주철관을 통해 육상에서 980m 떨어진 해상으로 처리된 하수가 방류된다.

해상부식 방지를 위해 남제주군은 도복장강관 및 전기방식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