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정유원지와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월드타워, 제주롯데리조트 조성사업 등이 제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유원지 지구별로는 현재 8개 지구 513만3000㎡가 결정 고시된 가운데 이 중 조성 중인 곳은 중문, 오렌지파크, 강정, 천지연 등 4곳이다.
특히 중문유원지(중문관광단지)의 경우 사실상 1단계 사업 마무리에 이어 올해 2단계 동부지구에 오는 3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개관되는 가운데 지난해 건축 허가를 받은 제주월드타워도 이달 착공을 준비 중이다.
그런데 동부지구 미분양 토지를 대상으로 한 민자유치, 투자 희망업체에 대한 조건 충족 등이 개발붐 조성에 관건이 되고 있다.
강정유원지 2차 지구인 악근천 동쪽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된 ㈜새수포해양리조트가 올해부터 2006년까지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등의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렌지파크유원지는 ㈜파라스골프텔이 최근 콘도 조성계획을 51실 규모로 줄여 건축계획 심의를 통과, 이르면 올해 상반기중 착공된다.
이와 함께 예래유원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인 휴양형 주거단지로 개발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삼매봉유원지는 ㈜핀크스가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또 개발되지 않은 정방.우보악유원지에 대해서는 민자시설 유치를 추진 중이다.
유원지 지구와 별개로 ㈜호텔롯데는 지난해 색달동 산 24번지에 서귀포골프장 조성사업을 재개, 내년 36홀 규모의 골프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또 최근 색달동 산 28번지 일원에 대해 종합휴양시설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받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올해에는 착공 예정 또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준비 중인 개발사업장이 많은 가운데 투자자의 자금조달 능력, 토지주 또는 임대 중인 공유지내 농업인과의 협의 등에 따라 실제 성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