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지 찾는 관광객 줄었다
경관지 찾는 관광객 줄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해 입도 관광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나 서귀포지역 경관지를 찾은 관광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천지연.천제연.정방폭포 등 시 직영 3개 관광지의 관람객은 총 259만1130여 명으로, 2001년 260만7330여 명보다 0.6%(1만62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지별로는 천지연폭포가 151만5160여 명으로 전년보다 0.8%(1만2430여 명) 증가했으나, 천제연폭포(54만7100여 명)와 정방폭포(52만8860여 명)는 각각 0.1%(660여 명), 5%(2만7970여 명) 줄어들었다.

이처럼 지난해 시 직영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이 줄었으나 도내 입도 관광객은 월드컵과 전국체육대회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다(451만여 명)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에서는 “신혼부부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줄어든 데다, 관광객들이 한 번 찾았던 자연경관지를 다시 찾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3개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서 37억340여 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