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 김의남 북제주군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 김의남 북제주군의회 의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민들 목소리 대변 발로 뛰는 의정 구현"

김의남 북제주군의회 의장은 2003년을 맞아 발로 뛰는 의회,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회로 거듭나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안은.

▲지난해 태풍 ‘루사’ 내습시 농민들이 피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의원들은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현장을 돌며 관계자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했었다.

올해는 북군이 추진 사업장을 돌아보는 의례적인 방문을 탈피, 군민들이 진정 바라는 점과 고충을 찾아 해결하기 위한 현장.체험 방문을 늘려 발로 뛰는 의정을 구현하겠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은.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역량을 결집,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초점을 맞추겠다.

특히 소외 계층인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뿐만 아니라 영세농.어업인 등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들의 원하고 바라는 점을 숙지해 집행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문화.체육.교육시설 등은 다른 지역보다 열악하거나 열세인 지역에 더 많은 예산 투자와 함께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들 모두가 앞장서 나가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은.

▲북군의 생명산업은 농업이다. 군민의 주 소득원도 농업을 통해 창출되고 있음에 따라 예.결산시 농업 분야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배정하며 집행부의 농업 시책이 농민을 위한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견제와 비판에 적극 노력하겠다.

농.수.축산물의 균등 발전과 가격 안정화,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의원들이 분주히 뛰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더불어 관광.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던 엑스포.전시회.축제에서 보고 배운 것을 북군의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올해 의정 활동 방향은.

▲새로운 자치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하는 체감의정을 펼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집행부를 선도해 나가고 군민에게는 존경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10만 군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현안 해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올 한 해도 군민에게 도전과 시련을 안겨다 줄 것이지만 의회가 솔선수범해 이를 극복하고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

앞으로 북군의회가 10만 군민의 대표기구로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하며 의정 운영에 깊은 관심과 함께 따끔한 충고도 부탁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