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현안 - (중)생태.신화.역사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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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이 공포되고 한 달 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문을 열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호(號)’가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출항을 시작했다.

같은해 12월 24일에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등 2군데에서 내국인 면세점이 개점해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된 첫 사업이 결실을 거뒀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민들은 2003년 새해를 맞아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7대 선도 프로젝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

남제주군도 오는 7월 후보지가 결정되는 생태.신화.역사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생태.신화.역사공원은 오는 7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종 용역보고서가 마련되면 후보지와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데,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490만㎡에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돼 제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살린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군이 생태.신화.역사공원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7대 선도 프로젝트 중 제주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 사업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편중된 데다 쇼핑아웃렛 후보지로는 북제주군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남군은 지난해에도 수차례에 걸쳐 제주도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에 생태.신화.역사공원 후보지로 남군 지역을 선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남군은 지역내 5개 읍.면별로 생태.신화.역사공원 예비후보지를 선정해놓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대정읍 보성리 공동목장 일대가 최적지라는 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특히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5월 13일 생태.신화.역사공원 서남부지역 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수일.양행구)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벌이며 남군의 유치 움직임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기권 군수는 이와 관련해 “생태.신화.역사공원을 남군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드시 유치해 지역 균형개발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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