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신년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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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올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 추진을 위한 지원을 통해 21세기 세계 속의 제주도로 도약하는 발판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계미년 새해를 맞은 소감과 각오는.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의 환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들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지혜와 도전의 의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7대 제주도의회는 이러한 환경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창조적으로 개혁하고 변화하는 제주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제주도가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은.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대한 새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 그리고 오는 3월 4.3특별법에 의한 진상보고서가 나오는 시점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융합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도민화합을 일궈내야 한다. 또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정구조개편 논의가 도민들의 갈등 없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역경제가 오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진흥에 좀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정상의 집 평화센터 건립사업 등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순조로운 마무리, 한라병원 등 장기파업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노사문화 개선, 전.현직 도지사가 기소되는 지방선거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도 도정의 의지가 모아져야 하겠다.

-올해 도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은.

▲첫째,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통해 21세기 세계 속의 제주도로 도약하는 발판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둘째, 지역현안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해 도민의 권익과 지역발전을 함께 챙기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셋째, 도민을 위한 가치 창조에 초점을 두고 도민생활 중심의 생활자치를 추진하겠다.
넷째, 4.3 특별법에 따른 후속조치의 철저한 이행 등을 통해 4.3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겠다.
다섯째, 조례안과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지방의회에 주어진 본연의 기능을 완수해 10년을 넘긴 지방자치가 본격적인 성숙의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내겠다.
여섯째,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등 1차 산업 보호 육성과 관광산업의 진흥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지혜를 모으겠다.
마지막으로 도정의 동반자이자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의기관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하겠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100만 내외 제주도민과 여러분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가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힘을 합칠 때 21세기는 ‘제주인의 시대’로 결정될 것이다. 더불어 사는 제주, 지속 가능한 제주, 세계적인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대역사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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