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대만의 세계보건기구 가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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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2003년 3월 사스(SARS)가 발생하자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하고 전문가의 파견을 요청했지만, 세계보건기구는 5월 3일에야 두명의 전문가를 파견했다. 이 다시 사스환자는 대만에서 약 100명 정도 발생했으며 8명이 사망하는 등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만약 당시 대만이 제때 세계보건기구의 정확한 정보와 협조를 받았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었을 것이다.

향후 언제 다시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만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외면당한다면, 이것은 마치 2300만 대만 국민들의 인권과 보건권익을 위험에 내모는 것과 같으며 이것은 정의롭지 못하고 합리성이 결여되는 행위이다.

대만이 적극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 가입하려는 목적은 세계방역기구에 가입해 대만 국민의 인권과 보건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만약 대만이 직접적으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제때 정보와 자료를 얻지 못하고 방역체계에 참여할 수 없다면 이는 현재 전세계가 인적 및 물적 교류가 활발하고 유통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에 허점이 노출된 것과 같으며 이러한 허점으로 인해 전염병이 발병하면 세계적인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대만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보다 나은 보건위생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특히 세계에서 도움이 절실한 국가에게 공헌할수 있기르 간절히 원하고 있다. 비록 대만은 현재 세계보건기구 일원은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가 표명하고 있는 이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제의료보건사업 합작 등에 투자한 결과 이미 세계 각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대만정부와 민간은 올해 3월 30일 창설된 ‘대만국제의술행동단(Taiwan IHA)’을 통해 세계수준의 기구와 전문가와 합력해 국제사회를 위해 봉사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대만은 당연히 국제기구에 참여할 권리가 있으며, 국제사회는 마땅히 대만이 세계보건기구에 참여해 공헌할 기회를 부여하고 대만과 전 세계인류의 건강복지와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만 한다.

<조의홍·주한국타이페이 대표부 공보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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