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노을해안로’(대정읍 일과리 10.6㎞), ‘제주올레 8코스’(대천동~예래동 16.3㎞), ‘환해장성로’(성산읍 신양리 10.3㎞) 등 ‘해안누리길’ 3개소를 활용한 테마상품 개발을 위해 최근 해양수산부에 사업 제안서 제출과 함께 관련 예산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사업 제안서를 통해 ‘노을해안로’에 야생화 꽃길 조성, 포토존 설치 및 자연원담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올레 8코스’는 경관을 활용한 테마상품 개발, ‘환해장성로’는 신산리 장성바위 등 해안절경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상품 개발 및 오토켐핑장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해안누리길이 올레길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 풍광과 해양문화를 한 눈에 접합 수 있는 명품 걷기코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안누리길’은 해안 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중 해양수산부장관이 선정한 길이다.
전국적으로 36개 시·군·구에 52개 누리길(총 505㎞)이 선정됐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277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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