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농어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표선면 성읍리 지역에 문화마을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사업비 42억 2100만원을 투입, 성읍1리에 4만 8587㎡ 부지에 60가구가 들어서는 문화마을 조성사업에 착공했다.
현재 상·하수도 및 전기 통신시설의 지중화 사업를 비롯, 도로 겉포장 완료 등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10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제주군은 성읍 문화마을 조성사업 완료와 함께 분양을 실시하는데 우선 성읍민속마을 성곽 내 거주 주민 및 성읍리 주민 중 무주택 주민을 1순위로 분양할 방침이다.
남제주군은 성읍민속마을 복원사업과 함께 현재 성곽 내에 거주하는 25가구가 문화마을에 이주 할 경우 복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제주군은 지난 1984년부터 2002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매입과 객사부지 발굴 등 성읍민속마을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성읍문화마을 조성으로 성곽 내 거주 주민들이 문화마을로 이주할 경우 복원사업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