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컵대회의 막을 올리는 오는 14일 오후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불러들여 개막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지난 4월22일 K리그 전기리그 10라운드 광주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직전 김영근과 정경호에 연속골을 내주며 0 대 2로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이번 홈에서는 ‘5분의 악몽’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는 특히 광주를 상대로 역대 통산 5승4무5패 동률의 균형을 승리로 깨뜨릴 각오다.
제주는 또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무대를 달군다.
제주는 K리그 전기리그에서 1승6무6패(승점 9점), 8득점 14실점 꼴찌에 머물렀던 팀 분위기를 이번 컵대회를 통해 일신, 전력을 재정비하며 후기리그 돌풍으로 이어갈 각오다.
제주는 2006 독일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어 최상의 전력 조합을 구상중이다. 한편 컵 대회는 풀리그 13라운드로 이어지는데 6월6일까지 경기를 치른 뒤 월드컵기간 휴식기를 거쳐 7월5일 재개, 7월29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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