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운영에 대한 다양한 조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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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제주헬스케어타운 운영 전략과 의료산업의 미래 세션
▲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29일부터 31일까지 표선면 해비치 호텔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전 제주 헬스케어 타운 운영전략과 의료 산업의 미래 라는 주제로 세션이 열리고 있다.<고기철 기자>

제8회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3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마련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운영 전략과 의료산업의 미래’ 세션에서는 일본과 필란드, 캐나다 등 세계 유수의 의료·휴양 관련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주헬스케어타운의 바람직한 운영 방안을 조언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레이몬드 킹 캐나다 식칠드런 병원 본부장은 의학관련 연구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킹 본부장은 “올해로 설립 130주년을 맞은 식스칠드런 병원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아동전문병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임상치료와 함께 의료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킹 본부장은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룬 식칠드런에는 매년 40개국 이상에서 1000명이 넘는 박사급 연구원들이 1954년 개설된 부설 연구소를 찾고 있다”며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 및 의학분야 연구기관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교육과 연구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사카모토 슈지 일본 아소팜랜드(ASO Farm Land) 전무이사는 연간 400만명이 치유와 휴식을 위해 찾는 아소팜랜드의 성공사례를 설명하며 제주헬스케어타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사카모토 전무이사는 “아소팜랜드는 식사, 운동, 치유, 숙박, 체험, 쇼핑 등 6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카모토 전무이사는 “제주헬스케어타운도 깨끗한 지하수 등 제주가 보유한 좋은 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위해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유까 비타넨 핀란드 허브컨셉 최고경영자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은 헬스케어, 웰니스, 스포츠, 음식 등 4개 핵심 클러스터 체제로 사업의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들어 직원들의 건강 문제에 주목을 갖기 시작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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