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현안 - (하)관광개발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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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제주시가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 사안 가운데 하나가 민자 및 외자 유치를 통한 관광개발사업이다.

특히 침체된 제주관광의 활로를 뚫기 위해서도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내 관광개발에 대한 조속한 완료는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봉개휴양림.오라관광지와 산천단.삼양.무수천.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는 이들 유원지 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자평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토지 매수를 놓고 사업자와 지역주민 간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사업완료 예정기간내 완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봉개휴양림관광지의 경우 ㈜한화국토개발이 지난해부터 공사를 재개해 4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올해 7월 개관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골프장 사업도 착수했다.

오라관광지도 현재 기반시설사업인 단지내 보조간선도로가 개설 중이며 올해 골프장 사업도 착수될 계획이다.

그러나 삼양.산천단.무수천.이호 등 4개 지구는 아직 유원지의 면모를 갖춘 곳이 전무한 상황이다.

다만 무수천유원지의 경우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가 열려 토지 매수와 관련해 감정평가를 실시키로 주민들과 협의됐다.

산천단유원지는 2000년 12월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났으나 아직까지 착수되지 않고 있다. 또한 삼양유원지는 지구내 문화재지표조사가 이뤄지면서 사업자가 토지 매수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상황이며 이호유원지는 이달 개최되는 주민설명회에서 토지보상 문제가 협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오라 및 봉개 관광지는 올해 892억원이 투자돼 개발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른 유원지들도 현재 진행 중인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 매수 문제가 해결될 경우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시는 올해 2개 관광지를 축으로 한 국제 수준의 관광휴양시설 조성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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