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응원, 전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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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밤에 방영, 시청자들 “독일 월드컵 보내야”
제주 최고의 축구 축제인 ‘백호기’의 감동과 환희가 TV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또다시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MBC는 지난 14일 저녁 ‘일요일 일요일밤에’ 프로그램 ‘검색대왕’ 코너에서 제주일보사 주최,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이성철) 주관으로 열린 제36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대기고와 오현고의 응원전을 소개했다.

방송을 지켜본 전국 시청자들은 학생들의 응원 파노라마에 ‘와-’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전교생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가운데 웅장한 ‘군무’를 연출하며 선보인 갖가지 형상들은 최고의 ‘바디섹션’으로 손색이 없었다.

TV가 방송된후 프로그램 게시판은 물론 미디어 다음 등 인터넷에서도 검색어 인기 순위에 랭크되고 댓글이 잇따를 정도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네티즌 김보섭씨는 ‘대기고, 오현고 아님 우리가 바디섹션을 만들어 독일에 보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상을 알리고 낯선 땅에서 축구를 하는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 힘을 얻게 해주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놓는 등 2006 독일월드컵 응원부대로 보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울려퍼졌다. 강대현씨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제주제일고와 제주상고, 서귀포고 응원도 멋집니다’라며 도내 고교 출전팀 모든 학교가 소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했다.

신명나는 축제의 장 ‘백호기’는 대기고의 ‘재규어’, 서귀포고의 ‘LION(사자)’ ,오현고의 ‘호랑이’, 제주상고의 ‘독수리’, 제주제일고의 ‘불을 뿜어내는 청룡’ 등 학교별 상징물을 이용한 역동적인 바디섹션과 ‘AGAIN 2002, Korea’ 등 시대상황을 반영한 아이디어로 신선한 응원문화를 전하고 있다.

오라벌을 뜨겁게 달구는 백호기 ‘하이라이트’ 응원전의 묘미가 내년에 또다시 펼쳐질 날을 도민과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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