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의 진폭을 느끼게 하는 ‘호로비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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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를 만나자마자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제작한 싸이더스FNH 김미희 대표의 말을 전했다. “내 욕심인데, 정화씨, 시집가지 말고 연기만 했음 좋겠어. 결혼한다 해도 이미숙 선배처럼 그런 배우로 활동하면 좋겠어.”

이 말을 들은 엄정화는 “정말 감동적인 말이에요. 고마워요.”라며 언뜻 눈물을 글썽거릴 정도로 좋아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가수보다는 배우의 길을 선택했고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영화계에서 그는 이방인이었다. 차기작 ‘싱글즈’도 2년의 시간이 지난 후 출연했을 정도.

그런 그가 이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25일 개봉할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배우 엄정화의 진폭을 느끼게 한다. 호로비츠 같은 유명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변두리 피아노 학원에서 “내 아들이 절대음감을 타고 태어난 것 같다”는 어머니들의 극성에 헛웃음을 짓는 김지수 역을 맡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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