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의 남제주군 선거연락사무소 현판식이 18일 비 날씨속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읍 남원리 현지에서 열렸다.

현 후보는 이날 현판식에서 “제주는 감귤을 비롯한 민생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이번 선거는 기로에 서있는 제주경제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임기동안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해 청년실업을 해소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위기에 처한 감귤산업에 대해 가격을 안정화시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제주도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제주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지 연설에 나선 강기권 통합 서귀포시장 예고자는 “현재 제주의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경제지사 현명관 지사만이 제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길”이라며 “편안한 삶, 잘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경제지사 현명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상주 통합 제주시장 예고자는 “무소신 무원칙의 갈팡질팡하는 제주도정을 심판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며 “경제 지사 현명관 후보와 함께 위기의 감귤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며 강조했다.

이에 앞서 현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충혼묘지와 4 ·3평화공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4 ·3영령들에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기권 남군수 퇴임식에 참석하는 등 공식 선거운동 첫 날부터 강행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