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기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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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고영기씨가 24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대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 출신인 고인은 오현고와 제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주로 언론계에 종사하며 논설위원 등을 거쳐 제주일보 편집국장, 이사논설실장을 지냈다.

시와 소설로 등단해 문인활동을 펴온 고인은 한국예총 제주도지부장,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부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제주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시집으로 ‘해녀의 겨울’ ‘먼 기다림 속에서’ ‘그는 언제 오나’와 산문집으로 ‘길, 돌 바람 파도’ ‘빛, 산 바다 그리고 삶’을 비롯 신문칼럼집 ‘종은 너를 위해 울린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1996년 제주도문화상(예술부문)을 수상했다.

발인 일시와 장소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의료원 제2분향실이며 장지는 한림읍 금악리 가족묘지.

가족으로는 부인 부순자씨와 4남. 연락처 019-697-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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