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만659대로 1년 전보다 1만5292대가 늘어 최근 4년 동안 가장 높은 8.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증가율은 1999년 7.9%(1만1205대), 2000년 8%(1만2192대), 2001년 6.7%(1만1007대)를 나타냈다.
전체 자동차 중 자가용은 17만4994대로 무려 92%를 차지, 전국 66.5%보다 비중이 훨씬 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61.3%, 화물차 28.9%, 승합차 9.5%를 차지했고 승용차는 1년 전에 비해 10.6% 늘었다. 영업용 차량은 1년 전에 비해 15.9% 급증했다.
전체 자동차 중 휘발유 차량은 45.5%, 경유 차량은 41.1%, LPG 차량은 13.3%였다.
제주도는 지난해 월평균 1000대 이상 늘어난 추세를 감안할 때 오는 10월께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도내 가구수가 18만3000여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연내 자가용 차량은 가구당 1대꼴로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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