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도의원 열전현장-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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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진중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된 중문관광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의 중심지이면서도 도농복합형 도시의 모습을 띄고 있는 지역 특성상 관광개발과 연계된 주민소득 창출, 감귤 등 1차산업 보호 등을 약속하는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전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법률사무소 사무장 출신 등 모두 4명의 후보들은 지역 일꾼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얻기위한 막바지 세몰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준비된 법률전문가(조용현·열린우리당)=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한 ‘법률 전문가’임을 강조하는 조용현 후보(42)는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오다 대학에서 배운 법률 지식을 통해 봉사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다른 후보들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지만 능력과 인물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떨어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물과 정책 중심으로 치러져야 할 도의원 선거전이 자꾸만 중앙 정당 정치에 밀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조 후보는 “젊음, 깨끗함, 능력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며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머▲지역발전 위해 뛴 ‘큰머슴’(김용하·한나라당)=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뛴 ‘큰 머슴’이라 자부하는 김용하 후보(54)는 이번 선거전을 치르면서 뜨거운 가족애를 재확인했다.

중국 북경대 재학중인 장남 필도(20)가 아버지의 출마 소식을 듣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던 것.

김 후보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초선 의원임에도 비중있는 행정자치위원장을 맡는 등 동료 의원들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았다”며 “지역의 힘센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도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준비된 듬직한 일꾼(오충남·무소속)=“초심으로 돌아가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될 겁니다.”

제5·6대 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오충남 후보(56)는 지난 2003년 7대 도의원 보궐선거때 정치 신인인 상대 후보에게 아쉽게 패해 쓴잔을 마셔야 했다. 그래서인지 특별자치도원년을 맞이해 치러지는 첫 특별자치도의원 선거에 대한 오 후보의 각오도 남다르다.

오 후보는 “위에 군림하지 않고 주민들의 눈치를 보는 의원이 됨으로써 ‘역시 잘 뽑았구나’ 하는 말을 듣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2선의 의정활동을 통해 못 이룬 봉사의 기회를 다시한번 달라”고 당부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하나로(원정상·무소속)=‘유권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운동은 절대 금지.’

원정상 후보(63)는 선거전에 임하면서 운동원들에게 엄명을 이같은 엄명을 내렸다. 가급적 소리없는 조용한 운동을 통해 과열 선거를 자제하자는 의미에서다.

원 후보는 자신의 지론대로 식당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에게는 절대로 손을 내밀지 않는다. 한표라도 아쉬운 상황이긴 하지만 식사하는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는 소신 때문이다. 원 후보는 “사회단체와 시의원 활동을 통해 30년 가까이 나름대로 지역을 위해 봉사했다고 자부한다”며 지역 봉상의 참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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