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읍.면에 따르면 상당수 이장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달 중순께 예정된 마을총회 등을 통해 신임 이장을 선출하기 위해 적임자를 물색하는 등 물밑 작업이 활발하다.
14개 마을 중에서 12개 마을 이장들의 임기가 만료된 성산읍의 경우 한천복 성산리장의 연임이 결정된 것을 비롯해 2개 마을 이장 선출이 마무리됐고 나머지 마을에서는 후보자 등록이 끝났거나 현 이장의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남원읍에서는 17개 마을 가운데 6개 마을 이장들이 이달중 선출된다. 오는 22일 마을총회가 예정된 위미2리의 경우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쳐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선면에서는 지난해 말 가시리와 하천리가 신임 이장을 선출한 데 이어 토산2리와 세화3리도 조만간 신임 이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부분 마을에서는 이장 선출이 경선으로 이뤄질 경우 차후 발생할 수도 있는 주민 간 갈등 등 후유증을 고려해 마을총회와 개발위원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으로 이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져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이장 선출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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