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혼선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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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관광도로 교통표지판 훼손
서부관광도로 곳곳에 시설된 다수의 교통안내 표지판과 버스 정류소 표지판 등이 훼손된 채 장기간 방치됨으로써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표지판인 경우 주행 차로에서 전혀 알 수 없도록 180도 뒤바뀐 채 매달려 있어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30일 오전 새별오름 앞 서부관광도로.

철제 기둥 상단에 있어야 할 ‘안개 지역’ 표지판이 운전자가 전혀 확인할 수 없는 화단 밑부분에 매달려 있다.

인근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 있는 안내 표지판도 떨어져 나간지 오래다.

또 과속 단속구간임을 알리는 일부 표지판도 강풍으로 심하게 뒤틀리고 휘어진 채 장기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교통안내 표지판 훼손이 특히 심한 구간은 새별오름에서 제주관광대학 구간.

정보를 알리는 표지판은 온데간데 없이 철제 기둥만 남아있는게 상당수 눈에 띈다.

택시기사 강모씨(37)는 “서부관광도로에 설치된 교통안내 표지판 상당수가 수 개월째 훼손된채 방치되고 있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도로인 만큼 보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서부관광도로 시설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교통안내 표지판인 경우 해당 지자체와 경찰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파악해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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