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내친김에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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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FC가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6에서 우승을 차지할수 있을까.

제주는 전기리그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지만 컵대회에서 4승1패(승점 12점)로 중간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은 물론 내친김에 1위 도약까지 벼르고 있다. 단독 선두는 5승1무를 기록중인 FC서울.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고비는 독일월드컵대회기간 휴식기 돌입에 앞서 치러지는 오는 3일 대구FC전 홈경기와 6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제주는 3일 오후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를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제주 축구팬들도 홈경기 4연승 축포를 쏘아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제주는 컵 대회 5경기에서 6득점 1실점 기록이 보여주듯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짠물수비’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리네가 김길식과 더불어 투톱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게임메이커 김상록의 환상적인 플레이, 190Cm 키의 장신 최재영의 헤딩력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미드필드에서는 김재성과 김기형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독일월드컵에 승선하지 못한 골키퍼 조준호가 마치 한풀이하듯 상대의 페널티킥마저 여러 차례 선방하는 등 절정의 철벽 문지기 실력을 뽐내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다만 대구전 수비라인에서는 이상호와 정홍연 등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중앙수비수 조용형의 공백을 얼마만큼 메워줄지가 관심이다.

반면 대구는 지네이, 장남석을 공격라인에 포진시킬 전망이다.

대구는 특히 ‘백호기 스타’인 멀티플레이어 오장은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가 대구전에서 승수를 쌓고 전남을 건너가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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