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야생화들의 향기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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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방림원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 휴가철이다.

 

온 종일 내리쬐는 태양이 어서 여행을 떠나라고 손짓한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 자연이 주는 낭만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기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정원의 푸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방림원(대표이사 방한숙).

 

이곳은 세월과 함께한 3000여 종의 살아있는 야생화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자연생태 테마파크다.

 

방림원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를 인공적으로 다듬어 만든 개구리 캐릭터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방한숙 대표이사가 방림원을 구성하면서 개구리 울음소리에 마음을 달래는 등 각별한 존재로 인식, 마스코트로 지정함에 따라 각종 개구리 모양의 조형물뿐만 아니라 관람로 곳곳에서 실제 개구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방림원 내 실내전시관에는 각 계절에 피고 지는 200여 종의 야생화 작품들이 전시, 소박한 들꽃의 청조함과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진 백화동산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 90종과 귀화식물 10종 등 모두 100가지 식물이 식재돼 있어 아름다운 야생화를 사진기에 담으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천연 화산 송이들로 이뤄진 방림굴이다.

 

이 굴의 길이는 약 20m이며, 굴 내부의 천정과 벽에는 양치류과 식물을 식재해 신비로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화산 송이로 인해 음이온이 방출되면서 웰빙을 강조하는 시대 분위기에 맞춰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방림원에는 세계 각국의 희귀한 모양의 고사리류들이 전시된 고사리관, 야생화로 만든 석부작과 분재가 어우러진 야외전시장, 관람로 내 시원하게 흐르는 형제폭포, 살아있는 야생화가 식재된 야생화 무도회장 및 산책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방한숙 대표이사는 “방림원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30년간 수집한 야생화를 약 5000여 평의 부지에 세월과 정성으로 아름답게 가꾼 테마파크”라며 “살아있는 야생화가 전달하는 소박한 매력을 느끼며 마음의 편안함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림원의 입장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표는 오후 5시30분에 마감된다.

 

문의 방림원 773-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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