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가격 파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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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 20!30% 인하 고객 유치
도내 골프장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예전과 달리 경쟁구도가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골프장들이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할인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도내 골프장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골프장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자 도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도민들에게 그린피를 20∼30% 인하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오라칸트리클럽은 오는 9월말까지 도민들이 18홀 라운딩시 주중 그린피를 20% 할인된 7만 5000원, 27홀 라운딩시에는 38% 할인된 9만 4000원에 받고 있다.

제주컨트리클럽도 9월말까지 도민 이용시 월·화·수 오전 그린피를 9만 1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28.6%, 토·일 오전은 12만 8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28.9% 내렸다.

중문컨트리클럽도 9월말까지 도민할인에 들어가 주중 그린피는 9만 1000원에서 6만 5000원에, 주말은 12만 8000원에서 10만 3000원에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크라운컨트리클럽도 도민들을 대상으로 9월말까지 주중 그린피를 9만 1000원에서 21% 할인해 7만 2000원에 받고 있다.

클럽 나인브릿지도 오는 30일까지 도민들에게 개방해 그린피를 30% 할인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시에 9만 2000원, 일요일 오후에는 12만원 내면 라운딩할수 있다.

이처럼 골프장들이 할인경쟁에 돌입한 것은 2002년까지만 해도 9개에 불과했던 회원제 골프장이 현재 14곳에 이르는데다 하반기에도 4곳이 추가 개장되는 등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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