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8편 중 221건 운항 못해…안개·강풍 등 원인
지난달 잦은 안개 등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제주공항을 통해 운항할 예정있던 항공기 6248편 가운데 221편이 운항을 하지 않아 3.5%의 결항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결항률 1%에 비해 2.5% 포인트, 2004년 같은 기간 결항률 2%보다는 1.5%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결항 요인으로는 기상악화가 105편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기 연계운항 차질로 인한 결항이 84편, 복합요인 32편 등이다.
특히 기상악화 가운데 짙은 안개로 인한 결항이 79편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고 강풍이 20편(19%)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제 시간에 운항을 하지 못한 항공기도 64편에서 224편으로 늘어 지연운항률이 1%에서 3.7%로 2.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제주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은 3.1%로 지난해 같은기간 2.2%에 비해 0.9% 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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