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환승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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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이 중국 본토와 대만을 잇는 허브공항으로 각광받으면서 환승여객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제주공항에서 항공기를 갈아 탄 대만인과 중국인 승객 등은 10만 60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3278명에 비해 145%(6만 2730명) 늘었다.

이는 지난 한해 환승 여객(14만 669명)의 75%에 달하는 것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한해 환승객은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기간 환승 여객을 실은 항공기 운항회수도 1953편으로 전년 934편보다 109% 증가했다.

이처럼 올들어 환승여객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제주도가 중국인과 대만인들의 경유 관광지로 급부상해 환승공항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공항은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과는 거리상 300마일, 항공편으론 1시간 거리에 불과해 다른 경쟁지역의 공항보다 더 가까운 곳에 위치, 환승공항으로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대만항공사들은 제주를 교두보로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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