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성 외제품 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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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관 “51% 늘어”
올들어 제주도민들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고급 양주나 골프채 등 고가 외제품 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4일 제주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여행자는 10만 817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만 7315명에 비해 24%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이들 해외여행자들이 반입하는 물품 가운데 면세범위를 초과해 세관에 유치된 휴대품도 급증하고 있다.

이 기간 세관에 적발된 여행자 휴대품은 모두 145건으로 전년 동기(96건)보다 51% 증가했다.

주요 유치품 가운데 위스키·꼬냑 등 양주는 33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병에 비해 6.6배 늘었고 골프채도 3개에서 14개로 4.67배 증가했다.

또 구찌 등 핸드백도 22점으로 전년 5점보다 4.4배 늘었고 해외 명품 시계 반입도 9개에 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없었던 고급 구두도 2켤레 유치되는 등 한동안 잠잠하던 해외 과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많이 유치됐던 참깨는 10kg에 그쳐 93.6% 줄었고 담배도 1260갑으로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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