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 저하증과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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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한의사>

평생동안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알려져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오늘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이런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관련 질병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등이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발병률이 4배정도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든 갑상선 질환은 거의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갑상선을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을 보면 ▲추위를 남들보다 잘 타며 땀이 잘 안 나고 ▲저혈압이거나 맥박수가 정상보다 적고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고 정신 집중이 잘 안 되며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기억력도 감퇴됩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붓고 체중이 늘고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목안이 답답하고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 있으며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고 심하면 변비가 생기며 ▲전신에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쉽게 생기는 점도 주요 증상입니다.

 

진단은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의 유무, 촉감, 대칭성 등을 관찰하고 피부, 모발, 심장 그리고 복부 등에서 갑상선기증저하증으로 인한 소견이 있는지 확인한 후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 측정을 통해 이뤄집니다.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인데 대부분 일평생 복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의 핵심은 신체 내에 여러 증상이 산만하게 나타나더라도 이 증상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밝히고 이를 치료함으로써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역시 증상이 신체 전반에 걸쳐 산만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즉, 한방으로 A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양방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한방으로 A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양방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없다고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한방에서는 A 또는 B로 진단이 나눠지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 대해서 한방으로 진단한 것을 구분해보면, 핵심적인 내용이 2가지로 구분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를 치료했을 때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갑상선기능저하증을 한방으로 치료했을 때 한방 역시 모든 환자가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 받았을 때 수술 또는 영구적인 호르몬제의 복용만으로 치료의 선택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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