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고, 과학수업 영어로 진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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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등학교 중에서 처음으로 영어교과가 아닌 과목을 영어만으로 수업하는 영어몰입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성여고(교장 박인숙)는 세계화에 걸맞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사회적 욕구에 발맞추어 올해 5월부터 2학년 과학(생물)수업을 영어몰입교육으로 하고 있다.

이 수업을 위해 담당 한동군 교사(사진)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영어회화 연수를 이수했고, 개인적으로 영어학원을 다니는 등 꾸준한 노력끝에 생물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영어몰입교육은 학생들의 수업집중도를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등 많은 점에서 지난 수업과 달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2일 제주도교육청이 주관한 ‘수업컨설팅 장학협의’와 ‘수업공개의 날’을 맞아 영어몰입교육 수업을 공개했는데 이날 참가한 장학사, 학부모, 교육전문가들은 영어몰입교육의 가능성을 내다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신성여고는 이번 학기까지 영어몰입교육을 운영해 보고 평가결과에 따라 그 운영방향을 수정, 보완해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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