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농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오는 23일 설치,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제2별관에서 우근민 지사와 양성언 교육감, 김희현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 채칠성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급식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문을 여는 지원센터는 오는 9월부터 단계적 운영에 나선다.
우선 도입 단계인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표준 매뉴얼 마련, 식재료 공급업체 기준 설정, 식재료 수요량 및 공급 가능량 파악 등의 준비를 하게 된다.
시범운영 단계인 내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는 학교급식 농산물 수급 관리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운영, 재배계약 체결, 식재료 공급업체 지역별 거점화, 식재료 공급업체 지정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실행 단계인 2015년 3월부터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계약 및 발주 등 총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 지원센터의 설치.운영으로 학생들은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고 친환경농업인들은 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제주도 친환경농정과 710-3161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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