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국제교류중심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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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기본구상안 윤곽, 녹지비율 30% 이상
내년말 착공돼 오는 2012년 서귀포시 서호동일원에 준공될 제주 혁신도시가 국제교류·관광·연수폴리스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제주 혁신도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면서 이같은 미래상을 설정, ▲관광도시 ▲연수휴양도시 ▲생태도시 ▲국제교류도시라는 4대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오두진 대한주택공사 균형개발사업처장이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도시행정학회 주최 ‘지역혁신과 도시거버넌스(Governance·협치)에 관한 국제워크숍’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핵심계획방향으로 기본구상은 제주형 국제교류 생태도시, 주변 연계 기능분담형 도시를, 혁신클러스터 모형은 문화관광분담형 클러스터를 지향하고 있다.

혁신도시 수요전략은 ▲국제교류 ▲연수 ▲공공서비스 등 3대 기능과 ▲벤처 ▲쇼핑 ▲생태 ▲국제교류 등 4대전략을 담고 있다.

혁신도시 수용인구는 5000명, 지구면적은 34만4000평이다.

대한주택공사는 특히 마스터플랜으로 토지용도별 분포비율을 공공이전기관 35.8%, 주거용지 22.4%, 상업업무 4.6%, 신산업용지 2.0%, 도로 등 12.5%, 공원녹지 22.7% 등으로 계획중이나 연수기관 및 기상연구소 부지 30%를 녹지로 조성해 전체 녹지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체계는 혁신중심지구의 경우 이전기관 중심업무 및 업무지원 기능, 중심상업지구는 관광쇼핑 명품 거리, 주거지구는 기존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혁신도시간 통일된 도시구조, 공공시설지구는 서귀포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기존시설과 연계토록 설정됐다.

이와관련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4월과 5월 이전기관종사자 1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주요 요소는 교육환경(38.2%), 저렴한 주택공급(20.6%) 순을, 이주의향은 38.2%, 분양의향은 52.8% 응답율을 보인 가운데 선호시설은 이전기관종사자들이 할인점(46.4%), 백화점·상업지구(12.5%)를, 일반인 150명은 레저 및 놀이공원·테마파크(24%) 할인점(16%) 순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전대상 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종합상담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기상연구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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