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빗물.용천수.지표수 등 통합관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지하수와 빗물, 용천수, 지표수 등의 수자원을 통합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지하수 중심의 관리 체계도 통합수자원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최근 제주도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테크노파크 등 도내 물 관련 기관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 수자원통합관리단 1차 회의를 열고 수자원 통합관리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용수 분야는 현재 소규모 수리계 단위의 물 공급 체계를 광역용수 공급체계로 우선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지하수 관리 및 개발.이용, 수질관리,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환경변화 대응 방안과 대규모 정전으로 상수도 공급을 하지 못하는 긴급 상황에서의 용수 확보 방안 등에 대서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수자원통합관리단은 이를 위해 매 분기별로 1회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물 관련 이슈나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수자원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수자원통합관리추진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환경.시민단체, 연구기관, 학계 등을 참여시켜 수자원통합관리지원협의회로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도 수자원경영부 750-7921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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