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여권업무의 선진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서명제를 다음 달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신분증 인식기를 설치, 여권 신청 시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 등을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권이 잘못 발급되는 사례를 방지한다.
또 여권 신청인에게 접수 내용을 확인시키고 전자서명을 받기 위해 키오스크 패드도 설치,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대한 예방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여권업무 선진화 시범사업을 통해 여권발급 신청서를 영문 성명, 전화번호, 긴급 연락처 등 필수 항목만 기재하는 간이서식지로 전환, 민원인들의 신청서 작성 시 불편을 해소해왔다.
한편 제주도는 올 6월 초부터 교육 목적으로 단체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학교를 방문, ‘학교단체여권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문의 제주도 자치행정과 710-2171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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