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만 명 이상 혁신도시 방문...지역경제 파급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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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양석환 제주혁신도시사업단장 인터뷰
2004년 8월 혁신도시건설 및 공공기관지방이전 방안이 발표된 이후 9년 만에 제주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전국 혁신도시 최초로 2012년 12월 24일부터 업무 개시에 들어간데 이어 국립기상연구소 청사가 지난 6월 준공됐고, 7월에는 국세청산하 3개 기관 청사 기관 기공식이 열리는 등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석환 제주혁신도시사업단장을 만나 혁신도시 조성 사업에 따른 의의와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사 준공 예정일이 당초 9월에서 12월로 연기됐다. 전체적인 공사 일정에는 차질이 없나.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사 준공일을 오는 연말에 맞추고 있다. 동시 준공을 목표로 하다보니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춰졌다. 기반 공사는 차질없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분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클러스터 용지 구축 계획이 전국 혁신도시별로 달라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지적을 받았다. 특히 제주는 타 지역에 비해 산업 시설이 미미해 업체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국토교통부에서 산·학·연 클러스터에 대한 보완계획이 진행중인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기대되는 효과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과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2개 기관만 잡더라도 1년에 7만명이 넘는 교육생이 혁신도시를 찾는다. 이들 교육생은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내려오기 때문에 지역 상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신시가지도 조성 이후 수십년 넘게 개발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문제를 불러온 바 있다. 일부에서는 같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

▲서귀포신시가지는 기반시설이 전혀 없는 허허벌판에 조성됐다는 점에서 혁신도시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이미 조성된 서귀포신시가지와 연계할 경우 업무, 출장, 주거의 복합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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