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장 위생 및 수질불량업소 급증…서귀포시, 점검 및 지도 강화
목욕장 위생 및 수질불량업소 급증…서귀포시, 점검 및 지도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해들어 서귀포시 지역에서 위생점검 및 수질검사를 통해 적발된 목욕장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관내 51개 목욕장 중 46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질검사를 실시, 14곳에 대해 행정처분(영업정지 3곳, 개선명령 11곳)이 내려졌다.

2011년 경고 1곳, 2012년 개선명령 5곳에 비하면 올 들어 위반 업소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처럼 위생점검과 수질검사에서 적발된 곳이 늘어남에 따라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목욕탕과 찜질방 등 목욕장 51개소를 대상으로 추가로 위생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에서는 탕 내 빨래 및 발한실 내 빨래건조, 불법 맛사지, 노후시설 방치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위생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행정지도를 벌이고 고질적인 민원 유발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표본으로 해 위생점검 및 수질검사를 벌였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업소에 대해 현장 점검 및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목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사회복지과 760-242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