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제주시 탑동 해변공원 앞 방파제에서 대학생 강모씨(20·제주시)가 수영을 즐기기 위해 바다로 입수했고, 이를 목격한 김모씨(47)가 인근에 설치된 구명함에서 튜브를 던져 구조를 시도.
강씨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10여 초 간 수영을 하다 튜브를 붙잡아 나왔으나 얼굴과 손등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해경 관계자는 “구조될 당시 이 대학생은 만취 상태였고, 자칫하면 높은 파도에 휩쓸릴 뻔 했다”고 언급.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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