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종합물류센터 운영 본격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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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운영 사업자로 '신광해운' 낙찰...안정적 화물 운송량 확보 관건

제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해상 물류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평택항 종합물류센터의 운영 사업자로 ㈜신광해운이 낙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해상 물류 전문업체인 ㈜신광해운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신광해운을 평택항 물류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해 세부 논의를 거쳐 올해 내로 물류센터를 본격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광해운은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항만·해운 물류 전문업체로 1800t급 및 756t급 선박 등을 갖추고 있다”며 “장비와 시설, 인력이 확보되고 세부 계획을 논의해 올해 내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고 밝혔다.


평택항 물류기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6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평택항 종합물류센터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항로와 화물 물량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제 도내 해상 화물 물동량은 연간 1100만t 규모로 다른 지방에서 유입되는 물량이 700만t을 넘어서지만 제주에서 나가는 물량은 300~400만t에 불과해 유입과 유출 간의 불균형이 큰 상황이다.


결국 제주에서 나가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물류센터 운영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상 물류를 공동화해 연중 수도권으로 운송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주 삼다수 운송과 함께 농산물 생산자단체 등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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