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김녕항과 도두항 내 공공마리나시설이 완공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마리나시설 사업비로 김녕항 요트 육상보관시설(10척)에 2억8000만원과 도두항 공공마리나 계류시설(7척)에 5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말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현재 도두항 클럽하우스 신축(160㎡)에 6억7000만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김녕항에는 공공마리나 시설을 위해 사업비 25억원이 투입돼 요트 계류시설 15척과 클럽하우스 시설이 조성됐다.

도두항에는 사업비 20억원이 투자돼 계류시설 2척(해상)과 어선접안 대체시설(25척)을 조성된 상태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의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년~2019년)에 따라 공공 마리나시설을 지속적으로 시설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석 제주도 해양개발과장은 이와 관련,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및 요트관광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및 안덕면 화순항에도 마리나 리조트 개발을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 중에 있다"며 "이 같은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제주도가 동북아의 요트 중간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해양개발과 710-3221.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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