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83회 제주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올해 제주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올려 협회는 물론 제주 씨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도씨름협회 양우철 회장(제주도의회 의원)은 올해를 제주 씨름의 활성화 기틀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2월부터 우수 선수 선발전을 통해 발굴된 선수들에 대해 강화훈련과 전국대회 참가로 경기력 향상을 꾀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다른 지방 팀과의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해 합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전 경험을 쌓고 기술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특히 “본도의 기후적 특성과 종합경기장내 전용 씨름경기장이 확보돼 있음에 따라 다른 시.도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중국 룽징시 씨름협회와의 교류사업을 더욱 돈독하게 유지해 두 지역 간 씨름 발전 및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올해부터는 초.중학교 20개교 이상 씨름부를 창단해 저변 확대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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