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에인트호벤 이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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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특급' 이천수(22.울산 현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PSV 에인트호벤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에인트호벤과 마케팅 독점 계약을 맺은 국내 스포츠 마케팅회사인 ㈜스카이콤은 계약의 전제조건으로 오는 4월 이후 이천수의 에인트호벤 이적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콤은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천수 영입 의사를 분명히 했다"면서 "이천수 이적 외에 추가로 2명의 한국 선수를 에인트호벤이 영입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콤은 또한 독점 중계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져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최근 입단한 박지성, 이영표의 현지 활약상을 국내 중계를 통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아직 이천수의 에인트호벤 이적에 대해 논의조차 한 적 없다"고 부인하면서 "그러나 에이전트 문제가 해결되는 4월 이후에는 천수가 원하는 곳에 이적시킨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던 이천수는 박지성과 함께 에인트호벤 영입 1순위 물망에 올랐지만 에이전트와 이중계약과 어깨 부상이 겹치면서 이적이 좌절된 바 있다.

한편 평소 유럽행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던 이천수는 현재 어깨 수술을 포기한 채 2개월간 재활치료에 들어가 몸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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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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