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와 행운의 상징인 흰 사슴과 교감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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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 백록담 흰사슴 테마파크

한라산 정상 백록담(白鹿潭)에서만 전설에 나오는 흰 사슴을 볼 수 있을까.
한라산 백록담에 얽힌 전설에는 흰 사슴이 마시던 연못물인 백록담에서 물을 길어다 병이 든 노모에게 마시게 했더니 신기하게도 병이 깨끗이 나아졌다고 전해진다.
즉, 한라산 백록담 전설에 나오는 흰 사슴은 무병장수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전설은 그야말로 이제는 옛말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가면 100여 마리의 흰사슴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서광동리 사거리 인근에 있는 백록담 흰사슴 테마파크(대표이사 진동열)다.
이곳은 2만여 ㎡ 부지의 공원에서 흰 사슴 140여 마리가 공원을 자유롭게 뛰어 논다.

 


입구서부터 15m에 이르는 거대하지만 익살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돌하르방이 지나가는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이 돌하르방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기록으로 인정받았으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야외공원으로 들어서면 산방산과 가을의 푸름을 간직한 전망이 눈 앞에 펼쳐져 답답했던 속을 ‘뻥’ 뚫리게 해 준다.

 


흰 사슴은 무병장수와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며, 한라산 꼭대기에 위치한 백록담에 산다는 신비의 동물이다.
흰 사슴은 꽃사슴의 변종 돌연변이다. 색소가 사라지는 알비노 현상에 의해 태어나는 흰 사슴은 10만 마리 중 한 마리가 나올까 말까한 희귀종이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영물(靈物)로 알려졌으며 알래스카 엘크처럼 뿔이 부채 모양으로 자라는 외형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곳의 백미는 흰 사슴에게 먹이주기 체험이다. 
감귤나무 가지의 잎사귀를 가지고 흰 사슴에게 먹이를 주며 만지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조금만 다가가도 멀리 도망가는 꽃사슴과 다르게 성격이 온순해 사람이 다가가도 놀라지 않고 옆에 있어 준다.

 


이밖에 각종 진귀한 술들과 멋들어지게 자라난 수십여 그루의 분재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흰 사슴의 녹용도 구매할 수 있다.

 


송상인 대리는 “예로부터 흰 사슴은 영물로 여겼다”며 “백록담 흰사슴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흰 사슴을 직접 보고 만져 보면서 소원을 빌고 행운과 행복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백록담 흰사슴 테마파크 189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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