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쇼에 서커스까지···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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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 포니밸리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서늘한 바람이 어느덧 옷깃을 파고드는 가을이다.

 

최근 제주는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천혜의 자연 환경과 수많은 볼거리로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는 말의 고장인 만큼 말과 관련된 많은 시설들이 곳곳에 산재, 제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에서 마상쇼를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에 위치한 포니밸리(대표 최종구).

 

이곳은 몽골리안 마상쇼 관광지답게 공연장 곳곳에서 ‘샘배노’하고 들려오는 몽골식 인사가 이색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포니밸리의 경쟁력은 마상쇼와 함께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포니밸리의 공연은 조랑말쇼·징기스칸 스토리·서커스·마상마예쇼 등으로 구성, 1회 공연이 50분에 이르지만 이마저도 아쉬울 정도로 짜릿함과 흥분이 지속된다.공연은 주로 잘 훈련된 말들과 사람들이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절을 하기도 하고, 옆으로 걷는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다.

 

특히 어려운 동작도 척척해내는 등 이를 보고 있노라면 기수와 조랑말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훈련하고 연습했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낸다.

 

조랑말 쇼에서는 몽골에서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말 조련사 부부와 조랑말이 함께 호흡, 조련의 최고 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징기스칸 스토리에서는 절도 있는 말의 모습과 박진감 넘치는 전쟁 장면을 통해 몽골인들의 기상과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공중 비단타기, 그네타기 등 서커스의 아슬아슬한 장면들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더불어 말 위에서 가능한 모든 묘기를 선보이는 마상마예쇼 또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포니밸리 공연장 내부에는 휴게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화장실도 크고 넓게 지어져 있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최종구 포니밸리 대표는 “포니밸리는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 모두가 몽골인들로, 기마 민족의 생활과 문화를 공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며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등 연인이나 가족들이 찾아와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밸리의 공연 횟수는 하루 총 3회이며, 관람료는 1만원~1만5000원이다.

 

문의 포니밸리 787-2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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