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섬에서 부르는 ‘평화·화합’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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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참라전국합창축제
제주바람에 화한 하모니가 평화의 섬에 울려 퍼진다.

진앙은 국내 합창 활성화와 제주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탐라전국합창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의 대표 음악축제, 탐라전국합창축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창경연과 창작합창곡경연을 함께 열고, 도내 문인들의 글에 곡을 붙여 제주색채가 짙게 배어나는 위촉곡도 선보인다.

2001년 시작돼 올해 제6회를 맞은 탐라전국합창축제가 8월 1∼4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한라수목원,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 열려 제주의 대기를 코리아 하모니로 물들인다. 주제하여 ‘섬에서 부르는 화합, 평화, 희망의 합창’으로 문화, 관광, 평화, 예술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의 방향과 일치한다. 아름다운 선율에, 제 아무리 폭염도 밀려날 수밖에 없을 터.

이번 축제의 합창 경연에 성인부문 14개 팀, 소년소녀부문 5개 팀 등 19개 팀 1150여 명, 창작곡 경연에는 합창곡 8명, 가곡 3명 등 11명이 참가한다. 합창축제에는 전국 유명 국공립합창단 8개 팀, 도내 합창단 21개 팀 등 모두 2000여 명이 참가해 하모니의 진수를 선보인다. 총 상금은 6500만원.

강문칠 조직위원장은 “제주의 자연적, 지리적, 기후적 조건과 최고 조화를 이루는 장르인 성악 분야와 대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합창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해 음악을 관광산업과 접목시킴으로써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앞으로 국제합창단을 초청해 국제단위 행사로 키울 생각”이라며 “나아가 뮤지컬과 오페라축제로까지 확대시켜 제주를 세계적인 음악축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제주국제관악제에 이은 두 번째 국제 음악축제의 탄생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은 일정별 프로그램.

▲1일 개막식, 세미나(전국전문합창단 지휘자협회), 제6회 합창경연대회(이상 문예회관), 합창공연(한라수목원, 천지연야외공연장)

▲2일 제5회 창작합창의 밤(창작합창곡경연과 창작합창위촉곡 공연, 문예회관), 합창공연(한라수목원, 천지연야외공연장)

▲3일 제2회 창작가곡의 밤(창작가곡경연대회와 창작가곡위촉곡 공연, 문예회관), 합창공연(한라수목원, 천지연공연장)

▲4일 제2회 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문예회관), 합창공연(한라수목원, 천지연야외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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