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전남 팔영농협, 농기계 품앗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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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무밭서 무인헬기 공동 방제...농기계 공동 이용 효과 커
제주도내 지역농협과 다른 지방 농협이 농기계 공동 이용 효과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2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763의5번지에서 함덕농협과 전남 고흥군 팔영농협 간 농기계 품앗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벼농사 방제를 끝낸 팔영농협이 농한기를 이용, 제주지역 밭작물 방제 시기에 맞춰 무인헬기를 제주로 보내 함덕농협 무인헬기와 함께 무밭 공동 방제로 진행된다.

이들 농협은 모두 농기계은행 사업을 직영으로 운영,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지역·작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콤바인을 이용한 메밀 수확 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여름에는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 무인헬기가 전남과 충청지역 논에서 방제활동을 펼쳤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대부분 밭농사로 다른 지방의 논농사와 비교해 방제시기가 달라 농기계 공동 이용 시 효과가 매우 높다”며 “농기계 품앗이는 힘들 때 농사일을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계승하면서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함덕농협은 2011년 3월 일손이 많이 가는 콩과 메밀 등 밭작물에 대한 농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밭작물형 맞춤형 직영농협으로 선정됐다.

문의 제주농협 축산경제팀 720-1390.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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