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생식물 활용 자원화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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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기능성 식품·화장품 개발 성과
제주 자생식물을 이용한 산업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부태환)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원된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능성식품 소재 및 제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추진, 올해까지 7개 과제를 마친데 이어 36개 과제가 진행중이다.

특히 제주 재래감귤을 비롯해 동백, 목련, 문주란, 병풀 등이 화장품소재 자원으로 활용돼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또 국제화장품원료집에 12종이 등재된데다 추가로 31종이 신청중이다.

기능성식품소재로는 제주 조릿대, 선인장, 감태, 풍태 등이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38건의 특허가 출원된 가운데 9건이 등록완료됐고 SCI급(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지에 29건의 논문 발표, 2건의 기술이전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업화 성공 사례로는 (주)바이오벨류의 산삼배양근배양으로부터 사포닌을 포함한 유용물질의 대량생산 기술개발로 출시된 ‘산삼의 신비’ 제품을 들수 있는데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또 (주)바이오스펙트럼에서 제주 자생식물을 이용한 주름 개선, 항균 및 항염소재 관련 제품 개발로 출시된 아토피용 피부제품과 화장품(자청비, 노스테)등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중이다.

제주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 주로 제주 자생식물의 자원개발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연구의 초첨을 맞추었지만 앞으로는 자원의 산업화에 심혈을 기울일 각오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원전쟁의 시대에 ‘제주자생식물이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장 제주적인 것이 세계적인 명품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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