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단을 일으켜 세우고 또한 이끌어 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인 만큼 이 섬의 근원을 탐구한 것부터 자연의 원형질을 형상화한 것, 사람들의 근원을 이야기한 것, 나아가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한 것까지 장르별 특징을 잘 살려 예술의 심오한 세계를 나름 구축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 지정에 이어 최근 특별자치도 출범 등 제주에 내리 불고 있는 희망의 바람에 맞춰 도민들의 정신을 한 차원 성숙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다.
홍순만 원장도 “최근 제주사회는 안팎의 거센 변화 물결을 타며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 지역의 예술세계는 더욱 분발하고 진가를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번 초대전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야 작가는 강영호, 강용택, 고민철, 고영만, 고재만, 김남흥, 김연숙, 김연실, 김창해, 김천희, 김현숙, 김혜숙, 박기호, 박성배, 박지혜, 부순영, 부현일, 안진희, 양경식, 양창보, 채기선, 하석홍, 한용희, 한종익, 한중옥, 현충언, 홍성석씨(이상 가나다 순) 등 총 27명. 문의 (7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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