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배구슈퍼리그 4강 선착
인하대 배구슈퍼리그 4강 선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대학 최강 인하대가 경희대를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인하대는 1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03 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리그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구상윤(24점)-장광균(17점)-최용민(15점)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경희대를 3대1로 눌렀다.

지난해 대학최강전 우승팀 인하대는 4승을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팀이 풀리그로 결승 티켓을 다투는 2차리그에 가장 먼저 올랐다.

경희대는 1승3패가 돼 4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인하대는 경희대의 높이에 고전,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서브리시브가 안정을 찾고 상대의 블로킹 포인트가 낮아지면서 가볍게 승기를 잡았다.

인하대의 새로운 세터 김영래는 자로잰 듯 정확하고 다양한 토스(정확률 30%)로 경희대의 블로킹을 농락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세대교체 후유증이 심각한 현대캐피탈이 '복병' 한국전력을 3대1로 따돌리고 2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선 3세트에 투입된 라이트 후인정(11점)이 공격의 활로를 뚫고 때마침 센터 방신봉(9점 5블로킹)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첫 경기에서 상무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한전은 주장 김철수(10점 3블로킹)의 속공이 위력적이었지만 승리에 대한 의욕이 지나친 나머지 실수를 22개나 저지르는 등 고비마다 자책에 발목이 잡혀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
한전은 1승2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