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식물보호구역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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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10년까지 467억 투입…에코 아일랜드 조성
도내 처음으로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이 지정되고 멸종위기식물종 유전자원보호를 위한 한라생태숲 조성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생명·평화·생태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에코-아일랜드 제주 조성’을 목표로 한 ‘야생동·식물보호세부계획(안)’을 마련,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총 467억 여원을 투입,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야생동·식물 보호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우선 곶자왈·오름 등 생물자원 보전을 위해 밀레니엄 로드맵을 구축하고 2010년까지 총 37㎢ 규모의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을 도내 처음 지정할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제주 고유의 야생동·식물을 연구, 전시하는 제주생물자원관 건립사업과 멸종위기야생식물인 한란 유전자원 및 자생지 보호를 위해 한란 감상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노루 서식 및 생태환경 조사·분석 결과에 따라 개체수 조절 및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야생노루 농작물 피해보상 조례를 제정, 보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밖에 곶자왈 야생식물 서식조사, 철새도래지 보호관리 및 서식환경 조성, 야생동·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태계 교란 외래종의 체계적 관리, 한라산 자연생태계 조사 연구, 민간보호단체 구성 및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한편 제주도는 환경부의 의견을 검토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절충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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