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시 - 숨쉬는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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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교 6년 변철식

농부들의 하루는
밭고랑에서 시작되어
흙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네

세상 구경 나온 새싹들이
병이 들지 않을까?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으로 시간을 보낸다네

농부의 휘어진 등허리는
파릇파릇 새싹들이 매만져 주고
농부의 정성에 새싹들이
결실을 이뤄 이마에 주름을 펴주네

출렁이는 들판에 꿈과 사랑으로
지렁이가 집을 짓는
기름진 옥토로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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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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