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사관
추사유배지 앞에 위치한 제주 추사관은 추사 김정희의 작품과 탁본 등을 전시한 공간으로 세한도에 나오는 둥근 창문이 있는 사각형 집을 모델로 삼았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193㎡로 추사기념홀을 비롯해 전시실, 교육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사 관련 유물은 1월 현재 보물 26점과 서간문 59점, 영인본 10점, 탁본 15점 등 총 110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6년 부국문화재단이 제주특별자치도에 기증해 국립제주박물관에 임시 보관했던 ‘예산 김정희종가유물’도 2010년 추사관 개관에 맞춰 이전, 현재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추사관은 유물 65점 내외를 상시 전시하고 있으며 1년에 한 차례씩 기획전을 열고 있다.
강민성 기자 kangm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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